전체 실종자 89% 교사·학생…피해 상상 초월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216명이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학생이 실종되고 숨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정문에서 한 시민이 학생들이 적어 놓은 무사귀환 기원 글들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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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2명, 교사 3명 등 45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216명(학생 208명, 교사 8명)은 여전히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실종상태에 놓여 있다.
단원고 학생·교사의 실종자 수는 세월호 전체 실종자 243명의 89%에 이른다.
구조되지 못한 승객 대부분이 단원고 학생·교사이어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원고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학생과 교사 76명은 현재 고대 안산병원, 평촌한림대병원, 한도병원 등 3개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30명의 시신은 고대안산병원 7명, 단원병원 4명, 한도병원·사랑의 병원 각 3명 등 안산지역 11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됐고 강모 교감 등 사망자 7명의 발인이 진행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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