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태풍 피토 움직임./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피토 움직임./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피토 북상…효율적인 창문 보호법은

태풍 피토가 북상하면서 태풍 대응책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3호 태풍 피토는 지난달 30일 저녁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2일 오전 현재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인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시속 20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피토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북상하고 있고 3일 새벽쯤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남쪽 70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오는 주말쯤 직간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태풍이 올 때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려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주목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7월 큰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엑스(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병철 연구관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오래된 창틀은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실리콘이 벗겨진 창틀은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