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지난 30년 일소에서 고기소로 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유전적 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캐나다 앨버타대학은 한우와 북미 지역 대표적 고기 소 품종 ‘블랙앵거스’, 세계적 젖소 품종 ‘홀스타인’의 유전자 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실시,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한 종이 지니고 있는 고유 특징이 유전적 흔적으로 남는 ‘염색체 고정영역’(ROH region of homozygosity)이 한우에서 16개 발견됐으며 이 중 근육내 지방도나 고기의 부드러움 등 육질에 관련된 ‘ACTR3’, ‘ARPC2’, ‘VIL1’ 등 유전자가 유기적으로 네트워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가 기본적으로 육질이 뛰어난 품종이며 현재 육질 위주로 개량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블랙앵거스의 경우 고정 영역은 78개, 홀스타인은 51개로 유전적으로 고정된 영역이 많았지만 이 품종의 육질 관련 유전자 네트워킹이 한우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염색체 상 한 종류의 유전자 갯수가 달라짐에 따라 품종의 고유 특성이 드러나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CNVRs copy number variation regions) 연구도 진행됐다.
한우와 블랙앵거스가 공유하고 있는 복제수 변이 유전자는 모두 1천173개로 한우는 이중 147개 유전자의 갯수가 블랙앵거스보다 많은 반면 블랙앵거스는 1천26개의 갯수가 많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랙앵거스가 200년 이상 지속된 품종 개량으로 육량이나 사료 효율성 등 생산성 관련 복제수 변이 유전자가 축적된 결과로 그만큼 한우는 앞으로 개량 가능성이 많은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동물유전체과 이경태 연구사는 “30년 전 일소였을 때의 한우와 지금 한우를 유전적으로 비교하면 한우의 변화를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지만 일소 때의 유전적 기록이 없기 때문에 블랙앵거스나 홀스타인과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소 품종과 비교했을 때 짧은 기간 한우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기소로 변신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캐나다 앨버타대학은 한우와 북미 지역 대표적 고기 소 품종 ‘블랙앵거스’, 세계적 젖소 품종 ‘홀스타인’의 유전자 서열을 비교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실시,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한 종이 지니고 있는 고유 특징이 유전적 흔적으로 남는 ‘염색체 고정영역’(ROH region of homozygosity)이 한우에서 16개 발견됐으며 이 중 근육내 지방도나 고기의 부드러움 등 육질에 관련된 ‘ACTR3’, ‘ARPC2’, ‘VIL1’ 등 유전자가 유기적으로 네트워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가 기본적으로 육질이 뛰어난 품종이며 현재 육질 위주로 개량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블랙앵거스의 경우 고정 영역은 78개, 홀스타인은 51개로 유전적으로 고정된 영역이 많았지만 이 품종의 육질 관련 유전자 네트워킹이 한우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염색체 상 한 종류의 유전자 갯수가 달라짐에 따라 품종의 고유 특성이 드러나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CNVRs copy number variation regions) 연구도 진행됐다.
한우와 블랙앵거스가 공유하고 있는 복제수 변이 유전자는 모두 1천173개로 한우는 이중 147개 유전자의 갯수가 블랙앵거스보다 많은 반면 블랙앵거스는 1천26개의 갯수가 많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랙앵거스가 200년 이상 지속된 품종 개량으로 육량이나 사료 효율성 등 생산성 관련 복제수 변이 유전자가 축적된 결과로 그만큼 한우는 앞으로 개량 가능성이 많은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동물유전체과 이경태 연구사는 “30년 전 일소였을 때의 한우와 지금 한우를 유전적으로 비교하면 한우의 변화를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지만 일소 때의 유전적 기록이 없기 때문에 블랙앵거스나 홀스타인과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소 품종과 비교했을 때 짧은 기간 한우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기소로 변신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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