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이사장 지시로 돈 전달”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이사장 지시로 돈 전달”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2: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시 영훈중 교감 참고인 소환…검찰, 이사장 곧 조사할 듯

’입학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4)씨가 이사장 지시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검찰 조사 등에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사장 등 학교 고위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문제가 불거지자 임씨가 직접 찾아와 ‘나는 중간 전달자 역할만 했고 사립학교 속성상 이사장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시 임씨는 “중간에 ‘배달 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학부모들로부터 5차례 돈을 받아 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정찰가를 정해 거액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 2일 오후 영훈고 교감 정모(57)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3일 새벽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09∼2010년 당시 영훈중 교감을 지냈으며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당시 영훈국제중이 입학 성적 조작 등 비리를 저지르거나 행정실장을 통해 입학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에게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정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나는 당시 영훈중 학생들에 대한 업무만 맡았을 뿐 국제중 관련 실무는 교장이 모두 담당했다”며 “나는 국제중 입시 비리 의혹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2008년 국제중으로 지정된 영훈중은 2009년 처음으로 국제중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훈중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2011년 2월 영훈국제중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