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때리지 않고 말리기만 했다”…혐의 부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른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국내 유명 힙합그룹의 전 여성멤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친구 중 1명이 “나를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친구를 도와 시비가 붙은 손님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싸움을 말리려고 했을 뿐 누구도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은 사실이지만 A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