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확인 결과 밝혀
20일 오후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달아난 이대우(46)가 버스편으로 서울로 갔다는 제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전북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정읍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를 탔다는 제보를 받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공개수배 후 이씨와 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끊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러나 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씨와 다른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남원지청에 이송됐고 지청 3층 2호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수사관과 함께 화장실에 갔다.
그 뒤 수사관이 화장실을 먼저 나간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경찰이 이씨가 도주 직후 수갑을 풀고 택시를 이용, 정읍으로 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