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대 유물에 중장비까지…이색재산 눈길

10억대 유물에 중장비까지…이색재산 눈길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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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200여마리, 경주마 보유 공직자도

보석 중 재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다이아몬드와 금을 보유한 공직자는 상당수였다.

시·도의원들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배우자가 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시의원은 금 4억3천700만원어치를 보유, 시·도의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콘도·헬스회원권도 보편화한 양상을 보였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6천만원 상당의 호텔·헬스 회원권을 가졌으며, 정진영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배우자와 함께 4개의 회원권(1억4천8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봉수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억6천만원,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2억3천만원,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1억8천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우나 경주마, 굴착기 등 다소 특이한 재산을 신고한 사람도 있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천500만원 상당의 경주마 1필을 보유했다고 신고했으며,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는 배우자와 함께 200여 마리의 한우(5억7천917만원 상당)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은방 광주시의원은 덤프트럭과 굴착기 8대(3억8천380만원 상당)를 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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