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안철수 영도 출마하지 않아 아쉽다”

천정배 “안철수 영도 출마하지 않아 아쉽다”

입력 2013-03-20 00:00
수정 2013-03-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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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천정배 전 의원은 20일 4·24 재보선과 관련 “안철수 전 교수가 부산 영도에 출마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천 전 의원은 이날 동아대 초청 특강에서 “야권의 새로운 맹주인 안철수 전 교수가 지역주의 문제에 대해 더욱 치열한 인식을 가져줬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얻은 PK(부산·경남) 득표율은 대단한 것이었다. 40% 가까운 지지를 얻었는데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얻은 것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라며 “철옹성 같았던 지역주의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천 전 의원은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경남에서 지역주의가 해소되고 있는 것은 민주 개혁적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 온 많은 시민과 활동가, 그리고 정치인들의 덕분”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안 전 교수가 부산 영도가 아닌 노원병을 선택한 것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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