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서 차량 20대 추돌…경상 4명
14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차량 20대가 추돌사고를 냈다.사고는 대구에서 팔조령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한 데 이어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 4대도 추돌하면서 각각 발생했다.
14일 오전 8시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차량 20대가 추돌사고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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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대구에는 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날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구간은 일반 도로와 달리 지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살얼음이 쉽게 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대구에는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고물수집차량이 전복, 잇따르던 차량과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등 10대가 추·충돌하는 등 오전 7시께부터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시소방본부 구급차 40여대가 풀가동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추돌과 전복, 낙상 등 사고 수십 건이 접수돼 각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비지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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