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이 현직 부장검사의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 총수로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한 총장은 수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부장검사급)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 총장은 김 검사의 비리에 대해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총장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본관에서 전국 고검장과 일부 검사장급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김 검사 비리 사건 이후 조직을 추스르는 방안과 정치권의 검찰개혁 요구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 총장은 현직검사 비리의혹 사건 발생 직후 검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15일에도 서울고검 산하 일선지검장과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익명게시판을 설치한 이후 후속으로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검사장급 이상 간부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9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ㆍ알선수재)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김 검사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검사가 구속될 경우 현직 검사로는 지난 2002년 수사 중인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서울지검 강력부 홍모 검사, 2006년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당시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서울중앙지검 김영광 검사에 이어 2000년 이후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연합뉴스
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한 총장은 수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고검 김광준(51) 검사(부장검사급)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 총장은 김 검사의 비리에 대해 검찰조직의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총장은 오는 22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본관에서 전국 고검장과 일부 검사장급 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김 검사 비리 사건 이후 조직을 추스르는 방안과 정치권의 검찰개혁 요구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 총장은 현직검사 비리의혹 사건 발생 직후 검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15일에도 서울고검 산하 일선지검장과 회의를 가진 바 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익명게시판을 설치한 이후 후속으로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검사장급 이상 간부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ㆍ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9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ㆍ알선수재)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김 검사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검사가 구속될 경우 현직 검사로는 지난 2002년 수사 중인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서울지검 강력부 홍모 검사, 2006년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당시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서울중앙지검 김영광 검사에 이어 2000년 이후 세 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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