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 성폭행, 풀리지 않는 의문

초등생 납치 성폭행, 풀리지 않는 의문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1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행은 언제?…피해자 어머니 진술 번복으로 혼선아이 안고 나가는데 아무도 몰라

고 씨는 지난 1일과 27일 범행 장소 인근의 한 PC방에 들렀다.

PC방에서는 주로 게임을 즐겼으며 2007년부터 같은 PC방에서 150여만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 씨는 나주에 오면 작은아버지 집에 주로 묵었으며 29일에도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어머니와는 PC방을 드나들며 알게 된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어머니를 만나 아이들 안부를 묻기도 했다.

대범한 범죄 수법으로 비춰볼 때 피해자 가족의 집과 환경, 가족관계 등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술김에 그랬다”는 고 씨의 진술은 7살 난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칠 정도로 큰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