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은 언제?…피해자 어머니 진술 번복으로 혼선아이 안고 나가는데 아무도 몰라
고 씨는 지난 1일과 27일 범행 장소 인근의 한 PC방에 들렀다.PC방에서는 주로 게임을 즐겼으며 2007년부터 같은 PC방에서 150여만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 씨는 나주에 오면 작은아버지 집에 주로 묵었으며 29일에도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어머니와는 PC방을 드나들며 알게 된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어머니를 만나 아이들 안부를 묻기도 했다.
대범한 범죄 수법으로 비춰볼 때 피해자 가족의 집과 환경, 가족관계 등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술김에 그랬다”는 고 씨의 진술은 7살 난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칠 정도로 큰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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