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어린이용 동화책으로 출판된 음악가 윤이상의 위인전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경남 통영시에 거주하는 박청정(69)씨는 27일 ㈜기탄교육이 2006년 2월 발간한 우리위인동화 전집(50권) 가운데 제49권인 ‘통일을 꿈꾼 음악가 윤이상’에 대해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서적인쇄 및 판매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박씨는 출판사 대표와 윤이상 위인전의 저자를 상대로 자신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출판사와 저자는 윤이상의 반국가적 행위는 전혀 기술하지 않고 오히려 윤이상을 애국자나 민주화 운동가로 미화했다”며 “대한민국 국군장교 양성에 전력해온 본인의 명예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침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출판사 관계자는 “소장 내용을 보고 향후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에 거주하는 박청정(69)씨는 27일 ㈜기탄교육이 2006년 2월 발간한 우리위인동화 전집(50권) 가운데 제49권인 ‘통일을 꿈꾼 음악가 윤이상’에 대해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서적인쇄 및 판매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박씨는 출판사 대표와 윤이상 위인전의 저자를 상대로 자신에게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출판사와 저자는 윤이상의 반국가적 행위는 전혀 기술하지 않고 오히려 윤이상을 애국자나 민주화 운동가로 미화했다”며 “대한민국 국군장교 양성에 전력해온 본인의 명예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침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출판사 관계자는 “소장 내용을 보고 향후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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