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인천방면 강릉톨게이트 진입 통제
대관령에 6.8㎝의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오르막길에 멈춰서는 등 혼잡을 빚어 제설작업을 하려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차량 진입 통제 후 제설장비 50여대를 동원,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후 2시 30분께 차량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관령에 눈이 쌓이면서 인천 방면으로 운행하던 대형 트럭을 비롯해 월동장구를 갖추지 못한 차량이 멈춰 서면서 대관령 구간을 통과하는데 1시간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혼잡을 빚었다.
또 강릉방면 횡계~강릉분기점 구간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서행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4개 시ㆍ군 산간지역에는 대설경보가,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홍천 등 6개 시ㆍ군 산간 또는 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설악산 일대 10~25㎝, 간성 9㎝, 대관령 6.8㎝, 속초 5㎝, 북강릉 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내일까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10~2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운행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