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16일 인터넷 생중계 취임식

朴시장 16일 인터넷 생중계 취임식

입력 2011-11-13 00:00
수정 2011-11-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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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과 함께 취임사 낭독..덕수궁 앞 미팅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6일 인터넷 생중계 취임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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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시청 서소문별관 1동 7층 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제35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중계는 ‘헌책방’을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박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뤄지며 서울시 홈페이지(www.mayor.seoul.go.kr), 네이버, 다음팟, olleh온에어,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에서 볼 수 있다.

박 시장은 취임식을 단독으로 진행, 시장실을 소개한 후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혼자 부르고 온라인 상으로 시민들과 함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할 예정이다. 누리꾼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박 시장이 취임사를 낭독하는 동안 시민들도 나만의 취임사 ‘나도 시장’을 인터넷과 SNS를 통해 게시해 함께 취임식을 치르게 된다.

온라인 취임식 후 박 시장은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만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누구나 취임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사이트(m.seoul.go.kr)에 온라인취임식 페이지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SNS와 이메일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서로 행사를 안내하고 초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활용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정보소외계층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이 보기’ 캠페인을 열고, 홈페이지에 같이 보기 인증샷과 UCC 등을 올릴 수 있는 시민참여 코너도 마련한다.

시는 취임식이 끝난 후에도 18일까지 시민참여 코너 등을 운영하고, 그 후에는 관련 콘텐츠를 시장실 홈페이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시민은 1일 명예시장, 간담회, 신년하례 행사 참석 등의 기회를 얻는다.

시 관계자는 형식을 파괴한 이번 취임식에 대해 “세금을 아껴 써야한다는 박 시장의 소신에 따라 비싼 대관료와 수천명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비용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물리적인 것을 넘어 다수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취임식은 투명한 행정과 ‘시민이 주인’이라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상징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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