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신고포상금 16년만에 인상…최대 5억

간첩 신고포상금 16년만에 인상…최대 5억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간첩이나 간첩선을 신고하면 최대 5억~7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국가보안유공자 상금지급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이미지 확대
개정안에 따르면 간첩 신고 포상금은 현행 최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간첩선 신고의 경우 최대 1억5천만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어로작업 종사자로 제한됐던 간첩선 신고 포상금 주체 문구는 삭제됐다.

간첩 등에게 압수물이 있는 경우 상금과 함께 지급되는 보로금의 상한도 종전 5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법무부는 “1995년 이후 물가변동을 반영하고 선거범죄 신고포상금 등 여타 포상금 제도와 균형을 맞춰 국민의 안보의식과 신고의욕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선거범죄 신고자 포상금은 최대 5억원, 부패·비리 신고자 보상금은 환수금을 전제로 최대 20억원,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신고 포상금은 과징금을 전제로 최대 10억원까지 지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