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행사에 시민ㆍ관광객들 ‘북적’

한가위 행사에 시민ㆍ관광객들 ‘북적’

입력 2011-09-12 00:00
수정 2011-09-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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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ㆍ다문화 축제 어우러져 볼거리 다양

추석인 12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절정에 오른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추석절 전통문화 체험행사’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저녁 늦게까지 행사 방문객이 약 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행사에 참여한 거리 곳곳에서 송편과 식혜 등 명절 먹거리를 즐겼고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해보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나왔다는 하영식(44)씨는 “비가 올것 같더니 선선하고 날씨도 좋다”며 “서예체험 코너에서 초등학교 5·6학년 딸 2명과 ‘가화만사성’ 같은 좋은 글귀를 썼는데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연휴 첫날부터 ‘남산골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리고 있는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려 들었다.

방문객들은 자녀와 함께 전통 짚 공예를 구경하고 탈 만들기, 단소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타악퍼포먼스’, ‘판굿’ 등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관리사무소 측은 “평상시 입장객이 1만5천명 정도이면 최대인데 오후 2시30분까지 들어온 사람만 1만4천명이 넘었다. 저녁까지는 2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청계광장의 ‘2011 추석 민속놀이 한마당’, 서울광장의 ‘한가위 국악 한마당’ 등 도심 행사에서도 삼삼오오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북적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가위 다문화축제’에서 송편과 가배주를 나누고 한복과 다른 나라의 전통 복식을 입어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도 ‘추석맞이 민속공연’이 열렸다.

이날 경복궁은 추석을 맞아 무료로 입장객을 받고 경회루 1층을 개방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티켓 집계를 하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평소 2∼3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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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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