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으라.”며 조계사 경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유포돼도 있다. ‘목사들의 조계사습격 사건’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약 2분 30초 분량으로 기독교인들이 조계사 경내에서 불교를 깎아내리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당 동영상은 13일 유튜브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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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목사라고 자칭한 이모(78)씨 등 노인 4명이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확성기 등을 동원해 “하나님 때문에 밥 먹고 사는 줄 알아라. 석가모니가 비를 주느냐. (하나님 때문에) 비가 와서 농사짓고 밥 먹고 사는 거다.”라며 “부처님을 믿으면 밥 먹여주나.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 간다.”고 외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동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지난 11일 오후 2시20분쯤. 당시 경내에서 ‘정월 조상 천도재’를 진행 중이던 신자 등은 “제발 나가달라.”며 제지에 나섰지만, 노인들은 욕설까지 퍼붓는 등의 상식 이하의 행동을 이어갔다.
한편,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견지동에 있는 조계사 경내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노인 3명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7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