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지속…내일 오후 기온 ‘뚝’

한파 지속…내일 오후 기온 ‘뚝’

입력 2011-01-08 00:00
수정 2011-0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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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력을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8.2도,철원 영하 18.6도,춘천 영하 15.7도,충주 영하 14.6도,대전 영하 10.2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 영하 7.8도,대구 영하 7.5도,부산 영하 2.7도,울산 영하 6.7도 등으로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렀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최고기온이 서울 0도,춘천 영하 1도,대전·광주 영상 3도,대구 영상 4도,부산 영상 8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에서는 가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에 서해상에서 서풍이 유입되면서 산발적으로 눈발이 약하게 날릴 전망이다.

 밤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구름대가 강해져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우리나라 상층에 한기가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 내내 추위가 이어지다가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가 혹한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춘천 영하 4도,대전 영하 1도,광주 영상 1도,대구 영상 2도,부산 영상 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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