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청목회 로비’ 6~8명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의원 4~5명 사법처리될 듯

檢 ‘청목회 로비’ 6~8명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키로…의원 4~5명 사법처리될 듯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23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불법적으로 받은 최규식 민주당 의원 등 해당 의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또 소환되는 의원들을 사법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 의원 측이 26일 검찰에 출두하기로 하는 등 검찰과 해당 의원 간의 소환일정도 상당 부분 조율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쯤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의원들을 (보좌관처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진 않을 것”이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검찰은 최 의원과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의원과 현금을 직접 받은 의원 3~4명 등 6~8명을 소환 대상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의원이 피의자 신분임을 명확히 함에 따라 소환되는 의원들이 형사처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은 현금을 한꺼번에 500만~2000만원을 받은 의원들에 대해 뇌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통보를 받은 의원 중 일부는 이미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했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6일 검찰에 출두하겠다. 이미 정해진 사항”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몇몇 의원들에게 23일 오후 출석하도록 전날 통보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곧바로 출석하기 어렵다.”고 전해와 일정을 다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규식·권경석·이명수 의원 등 현금을 직접 받거나 후원금을 1000만원 이상 받은 의원 4~5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상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부산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부산진고 김서현·김지후·김한결 학생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약 40분간 ‘정치적 양극화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 감소’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나눴다. 면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의 본질과 극단적 양극화의 경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정치의 기본은 결국 ‘합의’에 있다”라고 단언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정치의 핵심이며, 실제로 서울시의회 내 수많은 조례가 거대 양당 간의 치열한 견해 차이를 딛고 상호 조율과 합의를 통해 통과된다”고 실제 의정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미디어와 SNS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언론사마다 다른 정치 성향과 ‘프레이밍(Framing) 보도’가 대중의 확증편향을 심화시킨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부산진고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
thumbnail -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11-2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