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팀명인 광주레이어스(Rayers)를 놓고 때아닌 홍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광주시가 “빛,광과 미래,첨단,창조 등을 뜻하는 레이(Ray)가 광주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대외적으로 대표할 수 있어 시민프로축구단 팀명을 레이어스로 정했다”고 밝히자 ‘Ray’에 가오리라는 뜻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홈페이지에 시민프로축구단을 가오리와 모양새가 비슷한 홍어라고 놀려대고 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앞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수산물로 삭혔을 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는 광주·전남에서 결혼식 등 연회장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속음식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터넷상에서 광주·전남지역을 조롱할 때 홍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모욕적으로 해석돼 악용될 수 있는 이름을 굳이 가지고 가야 하냐”며 “어렵게 정한 이름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우스운 행동이지만 차후 악용될 것을 알면서도 유지하는 것이 더 우습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26일 “팀 명을 정할 때 가오리란 뜻이 포함된 것을 알았다”며 “오히려 홍어라고 비판하는 네티즌들 덕분에 시민프로축구단 홍보 효과가 있고,내년 3월 K-리그 개막경기 때 홍어 파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논란의 발단은 광주시가 “빛,광과 미래,첨단,창조 등을 뜻하는 레이(Ray)가 광주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대외적으로 대표할 수 있어 시민프로축구단 팀명을 레이어스로 정했다”고 밝히자 ‘Ray’에 가오리라는 뜻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주시민프로축구단 홈페이지에 시민프로축구단을 가오리와 모양새가 비슷한 홍어라고 놀려대고 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앞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수산물로 삭혔을 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홍어는 광주·전남에서 결혼식 등 연회장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속음식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터넷상에서 광주·전남지역을 조롱할 때 홍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모욕적으로 해석돼 악용될 수 있는 이름을 굳이 가지고 가야 하냐”며 “어렵게 정한 이름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우스운 행동이지만 차후 악용될 것을 알면서도 유지하는 것이 더 우습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26일 “팀 명을 정할 때 가오리란 뜻이 포함된 것을 알았다”며 “오히려 홍어라고 비판하는 네티즌들 덕분에 시민프로축구단 홍보 효과가 있고,내년 3월 K-리그 개막경기 때 홍어 파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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