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살연하 이도윤씨와
‘돌부처’ 이창호(왼쪽·35) 9단이 오는 10월28일 결혼한다.이창호 9단(왼쪽)과 이도윤씨
돌부처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씨는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으로 지난해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후 바둑전문 인터넷 업체인 사이버오로에서 기자로 활약한 바둑인이다. 이씨는 지난 2월 퇴사한 후 본격적으로 신부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0㎝의 늘씬한 키에 활달한 성격의 이씨는 2008년 5월 취재원으로 이창호를 처음 만났다. 이씨는 강원 태백에서 열린 ‘제7회 배달바둑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이창호를 취재했고, 이때 서로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6-15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