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점심때를 이용해 도심의 빈 사무실을 10년간 털어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임모(47)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0년부터 이달까지 강남과 종로,여의도,명동 등 도심 번화가 빌딩에서 빈 사무실 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138차례에 걸쳐 12억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고급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주로 낮 12시15~20분께 사무실에 침입해 경리직원의 책상을 재빨리 뒤져 금품을 챙기고 달아났으며 훔친 고액권 수표를 소액권 수표로 쪼개고서 다시 상품권으로 바꿨으며,여기에 소요된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신속하게 바꾸지 못한 수표는 고액권이라도 찢어버려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3월 강남구 대치동의 H약품 사무실에서는 수표와 현금 등 2억4천여만원이 털리는 등 임씨의 범행으로 1천만원대 이상 피해를 본 곳만도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씨는 지난 20일 퇴계로의 한 빌딩에서 드라이버 등을 소지한 채 비상계단을 서성거리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임씨가 처음에는 의류 원단 판매상을 하다가 부도로 생긴 채무를 갚고자 절도를 시작했지만,범행에 쉽게 성공하자 전문털이범으로 전락했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와 채무변제,경마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의 추가 범행과 금품 사용내역 등을 계속 수사하는 한편,임씨가 훔친 명품시계를 사들인 중고거래상 조모(34)씨와 소모(54)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0년부터 이달까지 강남과 종로,여의도,명동 등 도심 번화가 빌딩에서 빈 사무실 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138차례에 걸쳐 12억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고급시계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주로 낮 12시15~20분께 사무실에 침입해 경리직원의 책상을 재빨리 뒤져 금품을 챙기고 달아났으며 훔친 고액권 수표를 소액권 수표로 쪼개고서 다시 상품권으로 바꿨으며,여기에 소요된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이 전했다.
신속하게 바꾸지 못한 수표는 고액권이라도 찢어버려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3월 강남구 대치동의 H약품 사무실에서는 수표와 현금 등 2억4천여만원이 털리는 등 임씨의 범행으로 1천만원대 이상 피해를 본 곳만도 23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씨는 지난 20일 퇴계로의 한 빌딩에서 드라이버 등을 소지한 채 비상계단을 서성거리다가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임씨가 처음에는 의류 원단 판매상을 하다가 부도로 생긴 채무를 갚고자 절도를 시작했지만,범행에 쉽게 성공하자 전문털이범으로 전락했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와 채무변제,경마 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의 추가 범행과 금품 사용내역 등을 계속 수사하는 한편,임씨가 훔친 명품시계를 사들인 중고거래상 조모(34)씨와 소모(54)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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