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경제·국민행복 꿈 이뤄졌으면”…朴대통령, 페이스북에 추석 메시지

“나라경제·국민행복 꿈 이뤄졌으면”…朴대통령, 페이스북에 추석 메시지

입력 2014-09-10 00:00
수정 2014-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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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현충원 양친 묘소에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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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인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평상복을 입고 청와대를 산책하는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인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평상복을 입고 청와대를 산책하는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를 다녀온 것 외에는 관저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청와대는 이번에도 “비공개 일정인 만큼 언제 다녀왔는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추석에도 수행원단을 최소화해 비공개로 성묘를 다녀왔다. 박 대통령은 이번 명절에도 동생 지만씨 부부 등 가족들을 따로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가족을 둘러싼 구설을 경계해 취임 이후 홀로 명절을 보내고 있다”는 게 청와대 주변의 전언이다. 결국 박 대통령의 추석 연휴는 여느 때처럼 관저에서 장관·수석 등이 올린 보고서를 읽고 정국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정리된다. 연휴 직후부터 남북과 미국 간 긴박한 외교 일정 등이 예정돼 있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추석인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면 꿈이 현실로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나라 경제와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모두 함께 소원을 빌어 그 꿈이 이뤄졌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늘색 반소매 블라우스에 회색 긴 치마의 편안한 차림으로 청와대 경내의 한 석조 다리 위를 걷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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