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추석 앞두고 대남 쓰레기 풍선 또 살포”

합참 “북한, 추석 앞두고 대남 쓰레기 풍선 또 살포”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9-14 22:44
수정 2024-09-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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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풍선 살포하는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하는 북한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2024.9.5 연합뉴스


북한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또 한 번 쓰레기풍선을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밤 대남 쓰레기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한 것은 이틀 만이다. 앞서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11일에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지난 12일엔 ‘KN-25’ 600㎜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등 ‘복합 도발’을 단행하기도 했다.

합참은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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