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외옹치 해안
6·25전쟁 이후 일반인 출입이 사실상 통제돼온 속초 외옹치 해안에 산책로인 ‘바다향기로’가 조성돼 개방된 12일 산책로 개통식에 참가한 초청인사와 시민들이 해안을 둘러보고 있다. 2018.4.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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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속초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은 “이상한 배가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곧장 출동했고, 배가 정박하기 전 해상에서 선원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북한 소형 선박’(목선)으로,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 4명의 신병을 군 당국에 넘기고, 배를 예인 중이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 소형목선, 동해 NLL 월선… 합참 예인
2019년 7월 27일 오후 11시 21분쯤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소형 목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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