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 보고…“핵융합연구원도 공격당해”
국회 정보위 출석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1.7.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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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올해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도 해킹 정황”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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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해킹 공격 배후에 대해서는 “제3국 연계 조직으로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면서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킹 정황이 포착돼 며칠간 노출됐는지 조사 중”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해킹당했다. 북한의 소행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6월 7일쯤 핵융합연구원 PC 2대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라며 “항공우주연구원도 지난해 일부 자료가 유출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10~20㎏ 감량…활동에 문제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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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약 4개월간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본다. 건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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