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파기 후속조치인 듯
북한이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철거했던 대남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이후 대남 전단을 대량 인쇄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파기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고 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서 철모를 쓴 병사가 근무를 서고 있다. 2020.6.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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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이후 대남 전단을 대량 인쇄하는 등 판문점 선언을 파기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고 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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