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외신 인터뷰 “따뜻한 마음…성공적 방문될 것”

김정은, 첫 외신 인터뷰 “따뜻한 마음…성공적 방문될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4-24 18:12
수정 2019-04-24 1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용차량 탑승하는 김정은 위원장
전용차량 탑승하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열차에서 내려 전용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4.24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1과 인터뷰를 했다. 외신과의 인터뷰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로 도착하기 전 연해주 하산역에 들러 인터뷰를 하고 “러시아 인민들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서 왔다. 매우 유익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씨야1은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오전 4시부터 방송되는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프로그램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전체 인터뷰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 : 러시아에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김 : 러시아에...난 여기 오면서 러시아 인민들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서 왔습니다. 난 이번 국경에서부터 이렇게 인사도 드렸지만 뜨거운 러시아 인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면서 이번 방문이 매우 유익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되며, 또 당신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많은 문제 등 의견을 교환하고 이 지역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고 공동으로 조정해나가는 데서 매우 유익한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