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4주 연속 하락…조국혁신당 비례, 1위 턱밑 추격

尹지지율, 4주 연속 하락…조국혁신당 비례, 1위 턱밑 추격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3-25 11:26
수정 2024-03-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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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36.5%…국힘 37.1% 민주 42.8%
비례 국민의미래 29.8%, 조국혁신당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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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4.03.2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4.03.2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떨어져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계속되면서 1위 여당과 오차 범위 안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오른 60.1%로, ‘잘 모름’은 0.4%포인트 오른 3.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최근 4주 연속(41.9%→41.1%→40.2%→38.6%→36.5%)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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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3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6.5%, 부정 60.1%를 기록했다. 자료 리얼미터 제공
25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3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6.5%, 부정 60.1%를 기록했다. 자료 리얼미터 제공
권역별 하락 폭은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대구·경북(2.6%포인트↓),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서울(1.7%포인트↓), 광주·전라(1.5%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하락 폭은 50대(6.1%포인트), 60대(5.1%포인트), 20대(2.4%포인트), 30대(1.1%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다만 40대에서는 반대로 2.0%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로 응답률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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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5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5 연합뉴스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1%, 민주당이 4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2.0%포인트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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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4일 오후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4.3.24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4일 오후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4.3.24 연합뉴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8%(1.3%포인트↓), 조국혁신당 27.7%(0.9%포인트↑),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0.1%(2.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새로운미래 4.6%(0.6%포인트↑), 개혁신당 4.1%(0.8%포인트↓), 녹색정의당 3.1%(0.4%포인트↑), 자유통일당 2.8%(1.4%포인트↓) 등이었다. 무당층은 0.3%포인트 줄어든 5.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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