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이 17일 3선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강원 교육의 수장을 뽑기 위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민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부로 강원도 교육감 후보로 다음 달 등록할 예정임을 공식 선언한다”면서 “도민들이 저를 두 번 임명해 주셔서 약속에 충실히 따랐고, 이번에 선택해 주신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진로·진학에 강한 학생 중심의 교육체제를 완성해 나가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3선에 성공하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 등 미래 교육에 대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직인 민 교육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강원 교육감 선거는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성숙 전 춘천시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강원 도민과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행복보다도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그런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강원도 교육감이 아니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맑은 눈으로 지금 강원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 교육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병관(62) 전 강원도립대 총장도 지난 2일 “전국 대비 학력과 체력 등이 하위 수준인 강원 교육을 중상위권으로 향상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정책으로 인성 교육 강화, 소규모 농어촌 학교 특성화 교육, 한글·한자 혼용을 들었다.
신경호(66) 전 춘천교육장도 지난 2월 7일 “작금의 강원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다가올 6월에 있는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신 전 교육장은 수준별 수업과 선택적 자율 학습 시행,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 보충학습, 수학·과학 경시대회 부활 등을 약속했다.
또 지난 2월 1일에는 박정원(63) 상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수는 “부모 소득이 자녀 학업 성과를 결정하는 교육기회 불평등, 주입식 암기 교육, 우리보다 나만의 행복 추구, 학교폭력 증가 등 한국교육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도내 교육감 후보는 앞으로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현재 원 전 총장, 신 전 춘천교육장 등을 놓고 후보 단일화 여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어 “3선에 성공하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 등 미래 교육에 대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직인 민 교육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강원 교육감 선거는 5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성숙 전 춘천시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강원 도민과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행복보다도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그런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강원도 교육감이 아니다”면서 “여러분과 같은 맑은 눈으로 지금 강원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 교육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것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병관(62) 전 강원도립대 총장도 지난 2일 “전국 대비 학력과 체력 등이 하위 수준인 강원 교육을 중상위권으로 향상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정책으로 인성 교육 강화, 소규모 농어촌 학교 특성화 교육, 한글·한자 혼용을 들었다.
신경호(66) 전 춘천교육장도 지난 2월 7일 “작금의 강원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다가올 6월에 있는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신 전 교육장은 수준별 수업과 선택적 자율 학습 시행,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 보충학습, 수학·과학 경시대회 부활 등을 약속했다.
또 지난 2월 1일에는 박정원(63) 상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수는 “부모 소득이 자녀 학업 성과를 결정하는 교육기회 불평등, 주입식 암기 교육, 우리보다 나만의 행복 추구, 학교폭력 증가 등 한국교육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도내 교육감 후보는 앞으로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현재 원 전 총장, 신 전 춘천교육장 등을 놓고 후보 단일화 여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