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년 만에 지지율 20%대…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4%”

“민주, 1년 만에 지지율 20%대…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4%”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6-02 15:25
수정 2022-06-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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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8% 민주 27%…21%포인트 차이”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앞서”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 ‘신뢰한다’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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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5. 30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5. 30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올라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尹대통령, 긍정 평가 6%포인트↑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인 5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6%포인트 오르고, 부정적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 혹은 무응답은 20%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적 평가는 60대(66%), 70세 이상(73%)에서, 부정적 평가는 40대(4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긍정적 평가가 대구·경북(70%)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29%)에서 가장 낮았다.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28%)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4%)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21%) ▲통합·협치 노력이 부족해서(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 평가, ‘신뢰 여부’ 상반정당 지지율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5월 3주차보다 6%포인트 오른 48%의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내린 27%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6월 셋째 주(29%)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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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부착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 6. 1 김명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부착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 6. 1 김명국 기자
정의당은 5%,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70세 이상(민주 18%vs국민의힘 70%)과 60대(24%vs63%), 18~29세(20%vs40%)에서는 국민의힘이 두 배 이상이었고, 50대(31%vs50%)와 30대(30%vs36%), 40대(34%vs35%)에서도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9%vs14%)를 제외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확연히 높았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월 3주차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59%,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8%였다.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 대한 평가는 확연하게 갈렸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94%인 반면, 부정 평가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2%로 상반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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