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인천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 간에 인증샷을 놓고 승강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제4투표소에서 A(37)씨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앞에서 손으로 ‘V’자를 그려 보이며 투표 인증샷을 찍었다.
그러자 B(63)씨는 “왜 V자를 그리느냐. 빨갱이냐”고 따져 물었고, A씨는 “B씨가 폭행하려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서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보고 B씨를 현지에서 계도 조치했다.
투표소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V자를 만들어 사진을 찍는 행위는 특정후보의 기호를 연상케 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취객이 투표소에서 1번을 찍으라며 소리를 질렀다거나 주차차량 때문에 투표를 방해받았다는 등의 112신고도 잇따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선과 관련, 총 11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제4투표소에서 A(37)씨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앞에서 손으로 ‘V’자를 그려 보이며 투표 인증샷을 찍었다.
그러자 B(63)씨는 “왜 V자를 그리느냐. 빨갱이냐”고 따져 물었고, A씨는 “B씨가 폭행하려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서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보고 B씨를 현지에서 계도 조치했다.
투표소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V자를 만들어 사진을 찍는 행위는 특정후보의 기호를 연상케 할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취객이 투표소에서 1번을 찍으라며 소리를 질렀다거나 주차차량 때문에 투표를 방해받았다는 등의 112신고도 잇따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선과 관련, 총 11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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