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수행하다 차량 전복 김우동 홍보팀장은 중상
이춘상 보좌관
이 보좌관 등을 태운 승합차는 2일 낮 1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 44번 국도에서 앞서 가던 수행 차량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도로 우측 과속단속카메라 지주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보좌관 등은 이날 오전 강릉, 속초, 인제 지역 유세 일정을 마치고 춘천으로 가는 박 후보의 차를 따라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졌고 김우동 홍보팀장이 중상을 입은 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작가 박모씨 등 4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을 때부터 15년 동안 보좌해 온 최측근이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춘천 유세 직후 홍천 아산병원을 찾아 고인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박 후보는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2-12-0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