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국민을 속이는 행위이자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금주부터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가 뭘 해결해 줄 것인지 이런 것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돼야 하는데 그런 것은 다 실종되고 마치 이벤트나 쇼처럼 대선정국이 흘러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ㆍ안 후보의 ‘새정치 공동선언문’에 대해 “이것은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고 그게 새정치는 아니다. ‘새’자니 뭐니 아무리 갖다 붙여도 그것은 일종의 포장술이지 본질적인 변화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인 정우택 최고위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 “야권 단일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선에서 이겨야겠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더구나 제1야당 후보가 정치경험이 없는 무소속 후보에게 애걸하는 모습이 가련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다른 성향의 정책을 해온 만큼 급박하게 야합을 하다 보면 짜맞추기식 정책결정도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전날 ‘안철수 캠프의 여론조사기관 돈 제공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전혀 근거 없는 얘기를 한 것 같진 않다”고 거들었다.
권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의 편파 및 불공정 보도가 심각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안 후보의 지난 5일 단일화 회동 제안부터 단일화 합의 선언 이후까지 방송3사의 보도를 보면 현저하게 형평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으로 박 근혜 후보에 비해 다른 후보의 보도 내용이 시간상 두 배 이상씩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주부터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가 뭘 해결해 줄 것인지 이런 것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돼야 하는데 그런 것은 다 실종되고 마치 이벤트나 쇼처럼 대선정국이 흘러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ㆍ안 후보의 ‘새정치 공동선언문’에 대해 “이것은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고 그게 새정치는 아니다. ‘새’자니 뭐니 아무리 갖다 붙여도 그것은 일종의 포장술이지 본질적인 변화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인 정우택 최고위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 “야권 단일화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선에서 이겨야겠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더구나 제1야당 후보가 정치경험이 없는 무소속 후보에게 애걸하는 모습이 가련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다른 성향의 정책을 해온 만큼 급박하게 야합을 하다 보면 짜맞추기식 정책결정도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이 전날 ‘안철수 캠프의 여론조사기관 돈 제공설’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전혀 근거 없는 얘기를 한 것 같진 않다”고 거들었다.
권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의 편파 및 불공정 보도가 심각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안 후보의 지난 5일 단일화 회동 제안부터 단일화 합의 선언 이후까지 방송3사의 보도를 보면 현저하게 형평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으로 박 근혜 후보에 비해 다른 후보의 보도 내용이 시간상 두 배 이상씩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