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중교통 민생 투어… 與 출근인사 지원사격

李 대중교통 민생 투어… 與 출근인사 지원사격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2-01-06 22:18
수정 2022-01-07 06: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부터 사흘간 라이브 방송

이미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연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부터 3일간 매일 1회씩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시민을 직접 만나는 민생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말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을 앞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새해 들어 연일 낮은 자세를 강조하는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도 새해를 맞아 지하철역 출근 인사에 나서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이른바 ‘BMW’(버스·메트로·워킹) 서울 유세를 통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걸어서 민심 속으로’ 콘셉트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제주, 경기, 인천 지역 유세도 예정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을 순회했으나 12월 중순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이를 잠정 중단했다.

이 후보는 대중교통 이용 일정을 사전에 예고하지 않고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셀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육아맘, 간호사, 백신운송자, 119대원, 환경공무관, 1인가구, 청년노동자 등을 만나는 민생 행보에도 나선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만나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청취할 것”이라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 3일 인천 계양구 임학역 출근 인사 사진을 공개하며 “더 국민들께 다가가서 국민의 말씀 귀하게 듣도록 더 잘하겠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전날 “3일간 양주역, 덕정역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며 “힘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 후보만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1-0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