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노재승 거취’에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

윤석열 ‘노재승 거취’에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09 13:16
수정 2021-12-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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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 충남도민회 주최‘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 12.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 충남도민회 주최‘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 12.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그동안 했던 발언들을 싹 구글링(구글에서 검색한다는 의미)해서 본다고 하니 좀 있어 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재승 씨 거취에 대해 결정했나’라는 질문을 받고 “너무 조급하게 그러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도 아직 종합적으로는 보고를 못 받았다”며 “보십시다”라고 언급했다.

37세 청년 사업가인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연설로 이름이 알려져 이번에 선대위에 전격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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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신문DB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신문DB
그러나 5·18민주화운동을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비하하는가 하면 “정규직 폐지”를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 “개돼지 되지 맙시다”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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