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유니콘 기업 일일이 호명 눈길
혁신성장 쇼케이스서 협력제품 체험중소벤처부 “29일부터 첫 정책 대화”
손잡은 한-아세안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히티르 빈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손혼 캄보디아 외교장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퉁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산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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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날개를 단 아세안 스타트업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혁신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이고 희망을 공유한다”면서 “아세안이 가는 스타트업의 길에 한국이 동행하겠다”며 해당 기업들을 언급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유니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한·아세안 11개국이 하나가 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K뷰티’에 빠진 영부인들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정상 부인들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K뷰티 페스티벌’에서 제품 설명을 듣는 모습.
부산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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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혁신성장 쇼케이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45개사가 주도하는 한·아세안 협력 미래 기술·제품을 둘러봤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내년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스타트업 관련 회의를 하고,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장관회의를 열 것”이라며 “한·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중기부·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에서 첫 정책 대화를 시작해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9-1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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