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내년부터 공군 남부·북부전투사령부를 각각 공중전투사령부와 공중기동정찰사령부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군은 지역을 기준으로 북쪽은 북부전투사령부(오산)가 담당하고 남쪽은 남부전투사령부(대구)가 담당하는 지휘구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구 기지의 F15K전투기와 서산 기지의 KF16이 모두 전방 작전에 투입되는 등 지역별 사령부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군은 오는 7월부터 지휘구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뒤 내년 1월에 본격 도입한다.
2015-04-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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