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다음 달 창설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참모단에 주한미군 연락단을 파견받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 5개 도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주한미군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17일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육·공군 연락단이 참모진으로 함께하고, 주한미군 연락단도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주한미군과 협의가 되면 사령부로 파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락단에게 백령도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주한미군 연락장교를 백령도에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군은 주한미군 전투부대를 백령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군 측에서 난색을 표하며 사령부에 연락단을 파견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11~13일 백령도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 참모전술토의(Staff Talk)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서해5도에서 열리는 훈련에 주한미군이 항상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어 강화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군 관계자는 17일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육·공군 연락단이 참모진으로 함께하고, 주한미군 연락단도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주한미군과 협의가 되면 사령부로 파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락단에게 백령도의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주한미군 연락장교를 백령도에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군은 주한미군 전투부대를 백령도에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미군 측에서 난색을 표하며 사령부에 연락단을 파견받는 것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11~13일 백령도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 참모전술토의(Staff Talk)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서해5도에서 열리는 훈련에 주한미군이 항상 참관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서북도서 방어 강화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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