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달 25일 잠정 결정”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달 25일 잠정 결정”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6-03 17:28
업데이트 2024-06-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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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영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3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황우영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3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25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파리올림픽이 (7월 26일부터) 해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대 개최 일정을 ‘잠정적으로’ 확정한 배경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선거인단을 정리하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확정적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서 잠정적이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공개됨에 따라 조만간 후보자 등록 일정 등이 확정되면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당권주자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심 반영’ 요구가 나왔던 현행 ‘당원 100%’ 투표 개정에 대해선 이날 비대위가 의결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선관위는 지도체제에 대한 논의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또 내부에 클린경선소위원회, 연설토론기획소위원회, 전대행사준비소위원회 등 3개 소위를 두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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