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최순실-장시호. 연예계에도 침투했다”

안민석 의원 “최순실-장시호. 연예계에도 침투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3 10:39
수정 2016-1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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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마친 최순실
조사 마친 최순실 최순실 씨가 2일 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구치소로 가기 위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16.11.2 연합뉴스
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최순실, 장시호 씨가 연예계에도 침투해 특정 가수에 특혜를 줬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0년 전 장시호씨의 모친인 최순덕씨가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면서 “지금은 애들도 다 아는 그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장시호와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면서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그 정도 급의 가수들은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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