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유사와 주유소의 마진율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저유가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연보통휘발유 평균 수입가 및 판매가’에 따르면 평균 수입가는 2012년 ℓ당 856원에서 올해 상반기 377원으로 60.6%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정유사 공급가는 1861.44원에서 1275.63원으로 31.5%, 주유소 판매가는 1983.47원에서 1381.12원으로 3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유통 마진율은 정유사가 연평균 4.11% 포인트, 주유소가 0.37% 포인트 증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19일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연보통휘발유 평균 수입가 및 판매가’에 따르면 평균 수입가는 2012년 ℓ당 856원에서 올해 상반기 377원으로 60.6%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정유사 공급가는 1861.44원에서 1275.63원으로 31.5%, 주유소 판매가는 1983.47원에서 1381.12원으로 3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유통 마진율은 정유사가 연평균 4.11% 포인트, 주유소가 0.37% 포인트 증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6-09-2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