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활성화법·창조경제 관련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선일인 30일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경기 화성갑, 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선거를 거론하며 “투표를 통해 의사를 분명히 표현함으로써 우리 정치를 새롭게 진전시키고 새로운 상황을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당은 후보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약으로 국민 앞에 약속했다”면서 “선거 후에 국민께 드린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화성갑 지역을 겨냥, “안타깝게 일부 지역에서 선관위로부터 후보자가 고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런 과열·혼탁양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여야는 이제 선거를 뒤로 하고 다시 민생과 정책을 가다듬는 법령을 제정하는 일과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우리나라가 7번째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를 받은 것을 거론하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를 계기로 더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게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126개 중점 법안 중 기업투자활성화법과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법안은 당이 중심이 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