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오전 6시 화성·포항서 투표 시작

재보선 오전 6시 화성·포항서 투표 시작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07: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를 기해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경기 화성갑과 포항 남·울릉 등 2개 선거구, 148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규모로는 ‘초미니 선거’지만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거 결과가 정치권 전반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화성갑은 6선관록의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민주당 오일용 지역위원장이 여야 후보로 격돌,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 후보가 당선되면 박근혜 정부에 힘이 실리는 것은 물론 새누리당 내 역학구도를 재편하는 중대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큰 반면,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할 경우에는 ‘정권심판론’에 탄력이 실리며 민주당의 대여투쟁에 확실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이날 오후 10시에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25∼2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지난 4월 재·보선의 사전투표율 6.93%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5.4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