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취임 행사로 마련된 ‘희망이 열리는 나무’ 제막식에서 복주머니 속에 담긴 국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읽은 희망 메시지에는 보육을 걱정하는 40대 가장, 비정규직 우체국 집배원과 장애인의 사연 등이 담겼다. 박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인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지 않도록 힘껏 도와드리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희망과 기대가 담긴 내용을 꼭 기억해서 청와대로 가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2013-02-2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