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좋아 보이지만 달라진 것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인 점을 언급하며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지금도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한국갤럽이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면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쫓는 입장이다. 더 열심히 잘하자”고 당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37%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내린 31%였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들께서 어쩔 수 없어서 찍는 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진짜 사랑받고 싶다”며 “제가 처음 직을 수락하는 즈음에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라는 말씀드렸는데 국민의힘 상황은 그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언행 등에 대해 연일 경계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당부의 말씀’에서 “과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나 말실수가 나왔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막말·실언 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1대 총선 때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등으로 당시 미래통합당이 곤욕을 치렀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김예지 비대위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혐오 표현,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과 잘못된 비유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이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지적하자, 한 위원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정말 뜨거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뜨거우면 말이 좀 더 세지는데,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김 의원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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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한국갤럽이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면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쫓는 입장이다. 더 열심히 잘하자”고 당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37%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내린 31%였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들께서 어쩔 수 없어서 찍는 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진짜 사랑받고 싶다”며 “제가 처음 직을 수락하는 즈음에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라는 말씀드렸는데 국민의힘 상황은 그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언행 등에 대해 연일 경계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당부의 말씀’에서 “과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나 말실수가 나왔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막말·실언 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1대 총선 때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 등으로 당시 미래통합당이 곤욕을 치렀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김예지 비대위원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혐오 표현,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과 잘못된 비유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이 또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지적하자, 한 위원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정말 뜨거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뜨거우면 말이 좀 더 세지는데,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김 의원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