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다. 2022. 4. 12 오장환 기자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에서 안 위원장 측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지의 질문에 “다음 일정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나’, ‘공동정부 구상에 문제가 없나’ 등 질문에 한마디도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초대 내각 인선 발표와 관련해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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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수위는 지난 11일 인수위원직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자리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이틀만에 선임했다. 윤 당선인 비서실 정무특별보좌역이기도 한 박 의원은 인수위원직을 겸임하게 된다.
박 인수위원은 서울대 법학과,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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