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포스트 이낙연 레이스… 관건은 보선·대권주자와 ‘케미’

막오른 포스트 이낙연 레이스… 관건은 보선·대권주자와 ‘케미’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3-08 17:58
수정 2021-03-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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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후보 3인, 보선 총력 지원
대권주자와 연대도 당심·민심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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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가운데)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왼쪽)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년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4·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가운데)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박영선(왼쪽)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년 원내대표.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집권여당의 수장이자 정권 재창출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가 5월 9일 선출된다. 이낙연 대표가 9일 사퇴하면서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3인의 당권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4·7 재보궐선거 결과 및 차기 대권 주자와의 ‘케미’(화학적 결합) 등이 승부를 가를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퇴와 동시에 전당준비위원회를 꾸려 ‘포스트 이낙연’ 선출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해 선출직 최고위원과 당대표의 임기를 분리해 둬 이번에는 대표 선출만을 위한 ‘원포인트 대회’로 치러진다. 5선의 송 의원, 4선의 우·홍 의원이 진작부터 물밑 경쟁을 해 왔다.

현재까지는 3인 후보가 고른 지지를 받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4·7 재보선 결과가 전당대회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후보들은 이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멘토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총력 지원에 나섰다. 재보선 지원의 성과가 곧 전당대회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재보선에 집중하기 위해 후보들은 전당대회 공식 출마 선언도 다음달 7일 이후로 잡는 분위기다.

재보선 승패가 또 다른 측면에서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8일 “재보선에서 이기면 문재인 대통령을 잘 보전할 그룹이 힘을 받고, 선거에 지면 반성과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 줄 당대표에게 표가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대선을 지휘할 당대표를 뽑는 만큼 당권주자와 대권주자 간 연대도 당심을 가를 중요한 요소다. 한 중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든 이 대표든 당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데 누가 가장 도움이 될지를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 모두 확실한 대세론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라 눈치싸움과 물밑 연대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일부 그룹에서 주장한 ‘대선 경선 연기론’이 재점화될지도 주목된다. 전당대회 후보들이 당권 레이스에서 대선 경선 관리에 관한 원칙과 비전을 밝혀야 하는 만큼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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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21-03-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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