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SNS서 추미애 옹호
“정치중립 훼손 상황 즐기는 윤석열”“추미애에 ‘예리한 칼’ 사이비 언론”
김민석-추미애, 15대 국회 입문 동기
국회 본청 들어서는 추미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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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석 당시 민주연구원장이 지난해 4월 28일 임기종료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민주연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민석 원장은 “퇴임 시점에서 큰 시점에서 정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대로 두면 한국당이 망할텐데, 대선은 박근혜가 망치고 지방선거는 홍준표가, 총선은 나경원이 망쳤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다”고 했다. 2019.4.28/뉴스1
김민석 원장은 “퇴임 시점에서 큰 시점에서 정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대로 두면 한국당이 망할텐데, 대선은 박근혜가 망치고 지방선거는 홍준표가, 총선은 나경원이 망쳤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다”고 했다. 2019.4.28/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서울신문DB·연합뉴스
김, 秋에 “정치 입문 동기에게,
여성 정치인에게 마음 아프게…”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측근 문제엔 평균보다 관대하며 정치중립 원칙의 훼손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스타일, ‘윤석열에겐 솜방망이, 추미애에겐 예리한 칼’인 사이비 언론 스타일이 추미애 스타일보다 국민에게 유익한 것일까”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동네 미장원 여주인으로부터 추 장관이 잘못한게 없다는 취지의 내용을 들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뭐 잘못해서 그런가? 말을 세게 해서 미움을 받은 거지’라는 동네 미장원 여주인의 말을 추 장관에게 전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혹 내가 던진 농담 속에 정치 입문 동기에게, 나아가 여성 정치인을 마음 아프게 했을 차별적 평가 스타일이 스며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이켜본다”고 반성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1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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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 11. 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秋에 내가 던졌을 농담 공개 사과”김 의원은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정점에서 외롭고 아프다고 고백한 추 장관에게 내가 던졌던 농담을 공개 사과한다”며 “외로워 마시라”고 적었다.
김 의원과 추 장관은 15대 국회 입문 동기로,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였을 때 김 의원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냈다.
이동하는 윤석열 총장과 검사들
8개월 만에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이 29일 오후 대전 지역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에 도착해 강남일 대전고검장(왼쪽),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0.10.29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0. 11. 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2020.10.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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