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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19년 7월 17일 루체른 만국사회당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조소앙,이관용 선생의 친필 서명을 담아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고 국제적 관심을 촉구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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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독일 마르부르크대 유학생 출신인 정용대(62) 박사가 1986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동운동사 자료실에서 발견해 사본을 간직해오다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국내 학계에 그동안 소개되지 않은 이 프랑스어 서한은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대표 김규식)가 1919년 7월 17일자로 루체른 만국사회당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낸 1장짜리 요청서로 식민통치의 현실과 이 대회에 임시정부가 참가를 희망하는 이유가 소상히 담겨 있다.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는 이런 노력 끝에 1919년 8월 1∼9일 루체른 만국사회당대회에 조소앙과 이관용을 파견해 25개국의 사회당 계열 참가자들을 상대로 호소한 끝에 마지막 날 한국 독립 결의문을 채택하는 데 성공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9-04-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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